■ 진행 :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,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브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국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.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,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두 분 모셨습니다. 어서 오세요. 먼저 첫 번째 키워드 보여주시죠. 21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. 퇴원하자마자 지팡이를 짚고 달려간 곳이 있습니다. 어딘지 화면으로 보시죠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마음은 똑바로 서 있는데 몸이 자꾸 흔들려서 이해 부탁드립니다. 우리 앞에 거대한 장벽이 놓여있습니다. 그 장벽의 두께와 높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그러나 우리가 좌절하지 않고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함께 손잡고 반드시 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.]
언론에서는 지팡이 투혼, 이렇게도 제목을 달았던데요. 강서구청장 후보 유세 현장으로 바로 갔군요?
[남영희]
네, 지난번 사전선거가 있었던 지난주 금, 토, 일 이전에 목요일쯤에 유세 현장에 함께해 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들을 많이 했었는데 그때는 여의치가 않았던 것 같습니다. 그래서 어제 전격적으로 전체 집중 유세가 있었던 강서구 발산역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셨죠. 어떻게 보면 야당 대표로서 최장 시간이라고 하는 24일 동안의 단식 이후에 사실 대중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장면이었는데요. 저도 그 현장에 있었습니다.
굉장히 뭔가 숙연해지는 느낌이 있었거든요. 저희가 우리나라의 산업화, 근대화, 민주화까지 온 이 과정 전체를 지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야당 대표가 단식이라는 결단을 내린 이후에 많은 국민들과 함께 그 모습들을 해왔던 이 순간들을 다 지나온 그 과정들을 저희가 어제 어떻게 보면 결산해서 보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들었거든요. 그래서 비단 이번 구청장의 보궐선거가 아니라 현 정부 심판에 대한 목소리가 굉장히 높아지는 지점에 있어서 야당 대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,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
몸이 자꾸 흔들린다. 이해 부탁한다. 이런 얘기까지 했는데 지팡이 짚고 유세 현장으로 간 모습, 어떻게 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을 거다,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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